
도시가스 요금 인상1년 넘게 미뤄졌던 가스 요금이 다시 인상되기 시작했다. 8월부터 서울 4인 가구 기준 월 3,770원이 오를 예정이다. 적자에 허덕이던 한국가스공사는 한시름 놓게 될 전망이지만 이번 조정안도 한 자릿수 소폭 인사엥 그쳐 경영 정상화까지는 아직 길이 멀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5일 배포한 자료에서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 요금을 서울시 소매 요금 기준 6.8% 올려 메가줄당 1.41원 올린다고 발표했다. 음식점과 목욕탕 등에서 쓰이는 일반용 도매 요금은 메가줄당 1.30원 인상된다. 인상된 요금은 8월 1일부터 적용된다. 민수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지난해 5월 메가줄당 1.04원 인상된 후 현재까지 1년 넘게 그대로 유지되어 왔다. 올 상반기 동안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3%대를 넘어서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