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지옥과 폭염 대처
폭염은 평년보다 기온이 매우 높아 심각한 더위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인 상태를 의미한다. 흔하게 사용하는 표현은 열파, 혹서, 혹서기라고 표현하고 폭염이 한밤중에도 매우 심각하게 지속되면 열대야가 된다. 이처럼 과거에는 생소했던 단어인 폭염은 우리에게 일상이 되고 있다. 세계기상기구는 2023년 기준 세계의 평균 기온이 관측 사상 가장 높았다고 발표했다. 역대 가장 더웟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 각지에서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우리는 이제 폭염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폭염특보
우리나라에서는 체감온도를 기반으로 폭염특보가 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존에 단순히 기온만 고려하여 발표하던 폭염특보를 습도까지 고려하여 사람이 실제로 느끼는 더위를 나타내는 체감온도를 기반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체감온도를 기반으로 발표하는 폭염특보의 기준은 33도 이상일 경우 폭염주의보, 35도 이상일 경우 폭염경보가 발령된다.
- 폭염 대비 행동요령
폭염특보가 내려지면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만약 폭염특보가 내려진다면 우리는 아래의 행동 요령을 준수하는 것이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1. TV, 인터넷, 라디오 등을 통해 무더위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 2. 술이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보다는 물을 많이 마시기 3. 가장 더운 오후 2시-오후 5시에는 야외활동이나 작업을 되도록 하지 않기 4. 냉방기기 사용 시, 실내외 온도차를 5도 내외로 유지하여 냉방병을 예방하기 5.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의 가벼운 증세가 있다면 시원한 장소를 이용 6. 축사, 비닐하우스 등은 환기하거나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추기 |
온열질환
이러한 폭염특보와 동반되는 것은 온열질환이다. 온열질환은 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질환인데, 온열질환은 흔히 두통, 어지럼,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되며, 샤워, 가벼운 옷 착용, 양산이나 모자 등을 착용하는 방법으로 시원한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더운 시간대에는 충분한 휴식을 통해 자신의 활동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
식사는 가급적 가볍게 하고 뜨거운 음식과 과식을 피하는 것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술이나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커피나 탄산음료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 술이나 카페인 음료는 체온 상승과 이뇨 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소금이나 이온음료를 별도로 섭취할 필요는 없지만 오랫동안 저염분 식이요법을 지속한 경우에는 전해질 보충이 필요하다. 만약 땀을 많이 흘린 경우라면 소금보다는 이온음료를 통해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이러한 예방 방법을 준수함에도 만약 온열질환이 나타날 수 있는데, 온열질환의 종류와 응급조치 방법은 아래와 같다.
- 온열질환의 종류 및 응급조치 방법
구분 | 정의 | 주요증상 | 응급조치방법 |
열사병 (Heat Strok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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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탈진 (Heat Exhaus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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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경련 (Heat Cram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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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실신 (Heat Syncop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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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부종 (Heat Edem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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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발진/땀띠 (Heat Ras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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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화상 (SunBur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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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의사는 환자에게 약을 주기보다 환자가 자신의 체질과 음식, 질병의 원인과 예방에 관심을 갖도록 할 것이다.
- 토마스 A. 에디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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