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 걷기 어싱

최근 공원을 걷다 보면 맨발로 땅을 걷는 사람들을 심심하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맨발로 땅을 밟으며 지구와 몸을 하나로 연결하는 운동을 '어싱'이라고 부른다. 어싱이 유행함에 따라 건강을 위해 다양한 사람들이 어싱을 시도하고 있는 데 과연 어싱은 건강에 이로울까?
맨발 걷기(어싱)의 장점
어싱은 일반적인 걷기 운동과 효능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신발을 신고 걷는 행동은 발가락 운동이 제한되어 발가락을 움직이는 근육이 맨발로 걸을 때보다 덜 발달하는 만큼 어싱을 하게 되면 발근육이 튼튼하고 고르게 발달한다. 또한 걷기 운동은 유산소 운동에 속하는 만큼 심혈관계를 건강하게 하고 폐활량을 증대시키며 근육을 발달시킬 수 있으며, 체중 감량과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맨발 걷기(어싱)의 단점
이처럼 건강에 이로운 어싱은 단점도 존재한다. 운동화나 트레킹화를 신고 걸으면 발관절이 받는 압력이 분산되지만 맨발로 걸으면 몸무게의 부하가 고스란히 발에 전달돼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맨발로 걷는 어싱은 오래 걷거나 딱딱한 바닥을 자주 걸으면 발바닥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 족저근막염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평지가 아닌 경사로나 지면이 고르지 못한 산책로에서는 발에 하중이 더 실리는 만큼 위험도는 더 높아진다. 또 걷다가 엄지발가락 아래쪽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종자골염을 의심할 수 있다. 발을 디딜 때 가장 많이 힘을 받는 부위가 종자골인만큼, 쿠션이 없는 맨발 상태에서 무리해서 걷거나 지속적으로 압력을 주게 된다면 염증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맨발로 걷는 것은 지면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작은 돌이나 나뭇가지, 유리나 못 등과 같은 물체를 밟을 경우 그대로 상처 및 부상으로 이어지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특히, 당뇨병 환자와 같은 발바닥 감각이 떨어지고 발 관리가 중요한 사람에게는 어싱이 오히려 해로운 운동이 될 수 있다.
발바닥 및 발에 생긴 상처는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파상풍을 유의해야 한다. 맨발걷기를 통해 상처가 생기고 상처를 통해 파상풍 균이 침입하면 독소가 사람의 신경에 이상을 유발해 근육경련, 호흡마비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파상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면 어싱을 하기 전에 파상풍 예방접종을 고려할 수 있다.
맨발 걷기(어싱) 주의사항
전국 100개 이상이 되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맨발 걷기 전용 구역을 조성하는 등 어싱의 인기는 한동안 계속될 듯하다. 단, 어싱을 할 때는 지정된 장소에서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맨발로 걷다가 유리조각에 찔리고 반려견 분변 등 오물을 밟는 경험을 하곤 한다. 이는 곧 감염과 부상의 위험성을 의미한다. 만약, 어싱 후 상처가 났다면 바로 치료를 해줘야 한다. 맨발로 걷는 동안 다양한 세균에 오염되는 만큼 방치하게 된다면 염증, 부종, 심하면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만약 어싱 중 아스팔트나 시멘트 혹흔 험한 길을 마주한다면 조금 번거롭더라도 바로 신발을 착용해 주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
어싱 후에는 발 피로를 풀어주며 부상을 확인하기 위한 온수 족욕을 해주는 것이 좋다. 이후 간단한 발 스트레칭과 높은 곳에 발을 올려 부기를 완화해 주고 혈액순환을 극대화해주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
의무적으로 하는 운동은 해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강제로 습득한 지식은 마음에 남지 않는다.
- 플라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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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걷기 어싱

최근 공원을 걷다 보면 맨발로 땅을 걷는 사람들을 심심하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맨발로 땅을 밟으며 지구와 몸을 하나로 연결하는 운동을 '어싱'이라고 부른다. 어싱이 유행함에 따라 건강을 위해 다양한 사람들이 어싱을 시도하고 있는 데 과연 어싱은 건강에 이로울까?
맨발 걷기(어싱)의 장점
어싱은 일반적인 걷기 운동과 효능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신발을 신고 걷는 행동은 발가락 운동이 제한되어 발가락을 움직이는 근육이 맨발로 걸을 때보다 덜 발달하는 만큼 어싱을 하게 되면 발근육이 튼튼하고 고르게 발달한다. 또한 걷기 운동은 유산소 운동에 속하는 만큼 심혈관계를 건강하게 하고 폐활량을 증대시키며 근육을 발달시킬 수 있으며, 체중 감량과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맨발 걷기(어싱)의 단점
이처럼 건강에 이로운 어싱은 단점도 존재한다. 운동화나 트레킹화를 신고 걸으면 발관절이 받는 압력이 분산되지만 맨발로 걸으면 몸무게의 부하가 고스란히 발에 전달돼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맨발로 걷는 어싱은 오래 걷거나 딱딱한 바닥을 자주 걸으면 발바닥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 족저근막염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평지가 아닌 경사로나 지면이 고르지 못한 산책로에서는 발에 하중이 더 실리는 만큼 위험도는 더 높아진다. 또 걷다가 엄지발가락 아래쪽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종자골염을 의심할 수 있다. 발을 디딜 때 가장 많이 힘을 받는 부위가 종자골인만큼, 쿠션이 없는 맨발 상태에서 무리해서 걷거나 지속적으로 압력을 주게 된다면 염증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맨발로 걷는 것은 지면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작은 돌이나 나뭇가지, 유리나 못 등과 같은 물체를 밟을 경우 그대로 상처 및 부상으로 이어지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특히, 당뇨병 환자와 같은 발바닥 감각이 떨어지고 발 관리가 중요한 사람에게는 어싱이 오히려 해로운 운동이 될 수 있다.
발바닥 및 발에 생긴 상처는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파상풍을 유의해야 한다. 맨발걷기를 통해 상처가 생기고 상처를 통해 파상풍 균이 침입하면 독소가 사람의 신경에 이상을 유발해 근육경련, 호흡마비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파상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면 어싱을 하기 전에 파상풍 예방접종을 고려할 수 있다.
맨발 걷기(어싱) 주의사항
전국 100개 이상이 되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맨발 걷기 전용 구역을 조성하는 등 어싱의 인기는 한동안 계속될 듯하다. 단, 어싱을 할 때는 지정된 장소에서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맨발로 걷다가 유리조각에 찔리고 반려견 분변 등 오물을 밟는 경험을 하곤 한다. 이는 곧 감염과 부상의 위험성을 의미한다. 만약, 어싱 후 상처가 났다면 바로 치료를 해줘야 한다. 맨발로 걷는 동안 다양한 세균에 오염되는 만큼 방치하게 된다면 염증, 부종, 심하면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만약 어싱 중 아스팔트나 시멘트 혹흔 험한 길을 마주한다면 조금 번거롭더라도 바로 신발을 착용해 주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
어싱 후에는 발 피로를 풀어주며 부상을 확인하기 위한 온수 족욕을 해주는 것이 좋다. 이후 간단한 발 스트레칭과 높은 곳에 발을 올려 부기를 완화해 주고 혈액순환을 극대화해주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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